싱가포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어딜까요? 저는 싱가포르로 이사오기 전까지 싱가포르하면 마리나 베이 샌즈랑 센토사 유니버셜 스튜디오 이렇게 딱 두 곳 밖에 몰랐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 방문한 마리나 베이 샌즈 루프탑 바이자 레스토랑인 CE LA VI (셀라비) 방문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C'est la vie는 프랑스어로 '그게 인생이지 뭐 어쩌겠어' 이런 뜻인데, 이 레스토랑 이름과 관계가 있나여?
셀라비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맨 꼭대기 중 가장 끝에 있어서 싱가폴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에 레스토랑을 만들어주신 마리나 베이 샌즈팀에 감사하며
원래 셀라비 루프탑 바는 항상 사람이 엄청 많아서 싱가포르 MBA사람들의 네트워킹 장소라는 말이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코로나 때문에 예약제로 운영되어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이렇게 빨간색 파라솔로 된 곳이 루프탑바이고 안쪽에 있는 실내 자리가 레스토랑인데요, 루프탑 바에서도 레스토랑 메뉴를 시킬 수 있어서 경치가 더 아름다운 루프탑 바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입구에서 들어왔을 때 왼쪽은 도심뷰 오른쪽은 항구뷰이니 참고해서 좋은 자리로 안내 받으세요
셀라비는 경치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음식이 아주 맛있고 재료가 엄청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셀라비 메뉴: drive.google.com/file/d/1OXZI3QGmP8cSyOnNnXB86zeXHM1x9QHm/viewlinktr.ee/celavisingapore
저는 이 중에서 후기가 좋았던 메뉴를 모두 주문해 보았습니다:
스타터: 홋카이도 가리비 세비체 (Hokkaido Scallop Ceviche), 부팔라 부라타 치즈 (Burrata di Bufala), 이베리코 돼지고기 꼬치 (Binchotan Grilled Iberico Pork Satay), 아보카도 스시 롤 (Avocado Sushi Roll), 가지 구이 (Grilled Eggplant)
메인: 컬리플라워 스테이크 (Grilled Cauliflower Steak), 양갈비 (Binchotan Grilled Maimoa Lamb Chops)
디저트: 초코 디저트 (Triple Chocolate Sin)
어서 와 두 명이서 바에 앉아서 이렇게 많이 먹는건 처음이지
이 중 제일 맛있었던 음식은 가리비 세비체, 아보카도 스시롤, 컬리플라워 스테이크 세 개 였습니다.
사실 다른 음식도 모두 맛있었지만, 몇 달이 지나도 생각나는 가리비의 맛.. 저는 참고로 모든 조개류를 안 좋아하고 특히 생굴은 못먹는데요
?가리비 앞에서 활짝 웃고 있는 나..
간단하게 와인만 한 잔 하러 갔다면, 가리비 세비체 하나만 시켜도 성공입니다
특별한 날 오는 분들이 많다 보니, 사람들의 옷차림도 아주 다양했어요!
바닥에 끌리는 드레스 입고 오는 여자분, 가족 모임으로 따라와서 폰만 보는 학생들, 편하게 입고 먹으러 온 사람들 등
디시 당 가격은 20-50달러 사이에요. 위에 메뉴를 클릭하면 가격도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속이 뻥 뚤리는 경치를 보며 식사를 하고 싶은 날. 셀라비에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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